MBN이 단독 보도해 드린 전남 집단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가 신고할 용기를 내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5년이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폭력 피해자들은 여전히 홀로 고통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5년 전 벌어진 집단 성폭행 사건을 신고한 김 모 양도 처음에는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양 - "제가 잘못한 줄 알고 살았어요. 밀양사건은 흐지부지돼서 오히려 피해자들이 피해 다니면서 사는 상황이잖아요. 나도 저 사람처럼 숨고 피하면서 살게 되겠구나…." 하지만, 대부분의 성폭력 피해자들은 여전히 신고를 못 하고 있습니다. 수사기관이 사건처리나 보호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최영지 /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 - "(수사기관이) 편견 갖고 본다거..
길을 가다 5만 원짜리 현금 뭉치를 보면 어떠실 거 같나요? 300만 원이나 되는 현금을 발견한 우리 어린이들은 지체없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어린이들이 280만 원을 주웠다며 경찰서에 신고하러 온 모습입니다. 인근 초등학교 6학년 조용훈, 김태민 어린이는 아파트 공터를 찾았다가 5만 원짜리 지폐 수십 장을 발견했습니다. ▶ 인터뷰 : 조용훈 / 서울 숭인초등학교 6학년 - "지나가다가 흙에 5만 원짜리가 엄청 많이 떨어져 있는 거예요. 그래서 깜짝 놀라서, 큰돈이라 생각해서 경찰서에 갖다줬어요." 주인은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50대 주부였습니다. 에어컨을 사려고 모아둔 현금 300만 원을 이불 속에 넣어뒀는데, 먼지를 터는 도중 돈이 떨어졌습니다. 돈 주인은 현금이 없어진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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