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8살 된 남자아이를 납치하려 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60대 남성이 다짜고짜 아이의 팔을 잡고 수십 미터를 끌고 간 건데, 천만다행이라고 할까요? 주변 이웃들이 보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건장한 남성이 아이의 팔을 붙잡고 어디론가 끌고 갑니다. 겁에 질린 아이가 발버둥을 쳐보지만 빠져나가기에는 어림도 없습니다. 그런 상황을 의아하게 바라보는 시민들. 가까이 다가가 말리려 하자 아이를 붙잡은 남성이 다짜고짜 주먹을 휘두릅니다. 그러자 태권도 도복을 입은 사람이 나타나 아이를 떼어내고 옆에 또 다른 시민이 아이를 보호하며 경찰에 신고합니다. 폭행 등 전과 9범인 66살 배 모 씨가 8살 된 초등생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겁니다. ▶ 인터뷰 : 강민성 / 태권도 관장 ..
어제 살살 걷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하루였죠? 이런 무더위 속에 서울의 한 아파트 주민들은 나흘째 물도 전기도 없는 생지옥 같은 여름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굉음을 내는 발전기에 이어진 굵직한 전선이 아파트 입구 곳곳으로 이어집니다. 지난 10일 기관실 화재로 정전된 이 아파트 1천7백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케이블입니다. 하지만 공급량이 턱없이 모자라 엘리베이터는 가동을 멈췄고, 꼭대기 20층에 사는 주민들은 꼼짝없이 계단을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물까지 나오지 않아 1층에서 일일이 물을 길어서 버텨 보지만,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지 짜증만 밀려옵니다. 이 아파트는 정상적인 전기 공급까지 앞으로도 최소한 며칠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MBN 뉴스
지난달 서울에서 한 남성이 아무 이유도 없이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묻지마 범죄'가 일어났었죠. 당시 자리에 있던 두 태권도 관장이 아니었다면 피해가 더 커질 뻔했습니다. 양손에 흉기를 쥐고 있는 남성의 공격을 받은 남성들은 주변 의자를 집어들어 맞섭니다. 담소를 나누던 두 태권도 관장에게 느닷없이 달려든 사람은 일면식도 없었던 사이였습니다. 두 사람이 나서지 않았다면 추가 피해도 나올 수 있었습니다. 몸을 아끼지 않고 달려든 시민들의 용기있는 행동이 더 큰 참변을 막아냈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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