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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살살 걷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하루였죠?

이런 무더위 속에 서울의 한 아파트 주민들은 나흘째 물도 전기도 없는 생지옥 같은 여름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굉음을 내는 발전기에 이어진 굵직한 전선이 아파트 입구 곳곳으로 이어집니다.

지난 10일 기관실 화재로 정전된 이 아파트 1천7백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케이블입니다. 

하지만 공급량이 턱없이 모자라 엘리베이터는 가동을 멈췄고, 꼭대기 20층에 사는 주민들은 꼼짝없이 계단을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물까지 나오지 않아 1층에서 일일이 물을 길어서 버텨 보지만,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지 짜증만 밀려옵니다.

이 아파트는 정상적인 전기 공급까지 앞으로도 최소한 며칠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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