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를 찾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장병들 앞에서 "미니스커트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고 말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송 장관의 말실수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JSA 현장을 둘러본 뒤 장병들과 함께하는 오찬에 참석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식사에 앞서 마이크를 잡고 한 첫인사가 "미니스커트는 짧을수록 좋다"는 말이었습니다. 논란이 일자 송 장관은 예정보다 늦게 도착해 병사들에 미안한 마음에 연설을 짧게 하겠다는 취지였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송 장관의 발언이 구설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댓글 공작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됐다 풀려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도 다행이라고 표현해 여당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앞서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에 대한 공개 비난으로 청와대 주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북..
청와대의 엄중 경고 조치에 대해 송영무 장관은 하루 만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나 외교안보 라인의 혼선이라는 호재를 만난 야당은, 송 장관이 사과할 일이 아니라며, 문정인 특보를 경질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방부 소관 법안에 대한 질의에 답변하기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송 장관은 청와대 안보실장으로부터 구두 경고를 받았다며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송영무 / 국방부 장관 - "소신이라기보다도 발언이 과했던 것을 제가 사과드립니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 엇박자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외교 안보라인의 인적쇄신이 되지 않고서는 이런 갈팡질팡, 온탕 냉탕의 외교 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