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로 번 돈을 모교에 기부하며 단숨에 화제의 인물이 된 박철상 씨 기억하시죠. 주식투자로만 4백억 원의 자산을 일구며 '한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린 박 씨의 말과 행동이 상당 부분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학생 때 1천만 원의 종잣돈을 주식에 투자해 불과 서른의 나이에 수백억 원대 자산가가 된 박철상 씨. 그러나 최근 주식투자가 신준경 씨가 SNS에 박 씨의 4백억 원 자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진실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신 씨는 박 씨가 주식으로 2백억 원 이상을 벌었다면 자신이 3억 원을 기부하겠다며 박 씨의 성공스토리가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박 씨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진실을 고백하면서 진실공방은 마무리됐습니다. 박 씨는 "지금까지 번 돈은 14억 원 정도"라며 "4백억 원..
품질 기준에 못 미치는 '불량 경유' 50억 원 상당을 수입해등유와 섞어 시중에 판매한 조직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 주유소까지 차려놓고 5만 6천여 대의 승합차에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을 유통했습니다. 컨테이너 문을 열자 대형 포장용기가 가득차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수입된 화물인데, 포장용기에 든 건 경유입니다. 54살 곽 모 씨 등은 지난 1년 동안 460만 리터, 50억 원어치를 수입해 가짜 경유 제조 업자들에게 넘겼습니다. 수입된 경유는 밀도가 높아 겨울에 쉽게 얼어붙는 등 차량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불량 경유'였습니다. 이런 값싼 저질 경유를 수입해 여기에다 등유까지 섞어 시중에 유통한 겁니다. 승합차 5만 6천여 대에 기름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인 400만..
주유상품권 투자 사기극을 벌여 90억이 넘는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전통시장의 영세 상인들이었는데, 딸 결혼자금은 물론 평생 배를 타면서 모은 돈까지 몽땅 잃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배 씨는 주유상품권을 싸게 사들여 원래 가격에 되파는 신사업에 투자하면 매달 7% 수익금을 준다며 투자자들을 꼬드겼습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피해자 - "이익금이 100이 난다면 60은 우리를 주고, 40은 자기가 먹겠다고 해서, 어떤 사람들은 땅도 샀다는 소리도 있고…." 전통시장의 영세 상인 등 무려 88명이 100억 원에 가까운 피해를 봤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해자 - "수익금이 5개월 동안은 날짜 하나 안 틀리고 들어오더라고요. 어디 투자를 하는 걸..
알면서도 당하는 보이스피싱, 그런데 이번 경우는 다릅니다. 한 60대 여성이 미리 짜놓은 덫에 오히려 보이스피싱범이 걸려들었습니다. 우편함에 집 열쇠를 넣고 어디론가 가는 한 여성,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시키는 대로 냉장고에 돈을 넣어두고 집을 나서는 길입니다. 10여 분 뒤, 한 남성이 나타나 우편함 속 열쇠를 꺼내엘리베이터를 탑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남성은 경찰관들에게 붙들려 나옵니다. 알고 보니 여성이 짜놓은 덫에 오히려 보이스피싱범이 꼼짝없이 걸려든 겁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이상한 눈치를 챈 68살 이 모 씨는 은행에 돈을 빼러 간다고 말해놓고 실은 근처 파출소로 향했던 겁니다. 보이스피싱범과 계속 통화 중이었던 이 씨는 파출소에 들어서자마자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내고, 한 경찰관에게 ..
맹물을 만병 통치약으로 속여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 남성이 물병을 들고 게르마늄이 든 이 물을 마시면 온갖 질병이 다 낫는다고 말합니다. 업체 대표 염 모 씨는 불법 다단계 방식으로 고객 1,300명을 모아 물을 팔았습니다. 하지만, 이 물은 지하수에 선인장 진액을 몇 방울 넣은 사실상 맹물이었습니다. 만병통치약이라고 믿은 피해자들은 물값으로 모두 5억 원이 넘는 돈을 썼습니다. 경찰은 염 씨 등 일당 10명을 허위·과대광고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출처 : MBN뉴스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했던가요? '현금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달콤한 유혹에 140여 명이 1억 원을 뜯겼는데요. 피해자는 하나같이 20~30대의 젊은 여성들이었습니다. SNS에 "댓글을 달면 추첨해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글을 올린 다음, 실제로 댓글을 단 사람에게 당첨됐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겁니다. 이 여성도 800만 원에 당첨됐다는 문자를 받았다가 돈만 날렸습니다. 당첨금을 받으려면 보증금이 필요하다는 말에 의심 없이 40만 원을 건넨 겁니다. 이런 식으로 피해를 본 사람은 144명. 하나같이 20~30대의 젊은 여성들이었습니다. 범죄에 대한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어 의심이 적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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