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평택시 국제 대교 공사 현장에서 다리 상판 4개가 무너지는 어이없는 사고가 났는데요. 붕괴 규모가 워낙 커 정부가 사고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육중한 다리가 엿가락처럼 휘어져 주저앉아 있습니다. 사업비 1,300여억 원이 투입된 1.3km짜리 평택시 국제 대교 건설공사 현장입니다. 다리가 붕괴한 것은 26일 오후 3시 반쯤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가 파손됐습니다. 평택 시는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사고 수습에 들어갔습니다. 현장 감식에 나선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는 사고 규모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 SYNC :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 - "(사고조사를) 언제까지 할 계획인지 지금 감이 안 잡혀요. 규모가 너무 커서." 2차 붕괴사고..
뺑소니 사고를 내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사실을 숨기기 위해 경찰 조사에 앞서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까지 했지만, 근처의 CCTV까지 속일 수는 없었습니다. 흰색 차량이 가게 앞 도로를 걸어가던 여성의 뒤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납니다. 서울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40대 이 모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고를 내는 모습입니다. 피해자는 이 사고로 갈비뼈 등이 골절돼 아직도 병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피해자 - "지나가다가 갑자기 너무 뭐가 팍 치는데 너무 놀라 '어떡하지'라고 생각하는데 차가 (그냥) 지나가는 걸 봤어요." 당시 이 씨는 피해자를 치고 난 뒤 다른 택시를 들이받고서야 검거됐는데, 경찰 조사를 받을 때 뺑소니 사고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블랙박..
유치원에 가던 아이가 8미터 아래 구덩이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장맛비로 없던 구덩이가 갑자기 생긴 건데, 아이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유치원에 등원하던 4살 정 모 군이 8m 아래 구덩이로 빠진 건 아침 8시 40분쯤이었습니다. 인도를 벗어나 화단으로 들어선 순간이었습니다. 당시 구멍 위에는 흙이 살짝 덮여 있어 구덩이가 있는지 알기 어려웠습니다. 「사고 원인은 지면으로부터 약 2m 아래에, 수직으로 묻혀 있던 공사용 파이프로 추정됩니다. 최근 폭우로 파이프 안팎의 흙이 쓸려나가면서 구덩이가 생겼다는 분석입니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주민들의 화단 접근을 막는 한편,「시공사 측과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달리던 시내버스 안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5살 아이가 다행히 목숨을 건졌습니다. 평소 운수회사에서 교육받은 버스 기사의 심폐소생술 덕분이었습니다. 달리는 시내버스 안, 승객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합니다. 한 할머니가 일어나더니 아이를 부둥켜 안고 어쩔 줄 몰라합니다. 이때 운행을 멈추고 달려간 버스기사, 의식을 잃은 5살 박 모 군을 바닥에 눕힌 채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119에 신고를 하고, 한 남성도 기사를 돕기 시작합니다. 평소 회사에서 심폐소생술을 교육받은 버스 기사는 흉부 압박을 5분 동안 쉬지 않고 반복했습니다. 고열과 구토증상을 보이다 의식을 잃은 박 군은 입 밖으로 이물질을 뱉어낸 뒤 호흡을 되찾았습니다. 버스 기사가 평소 배워둔 심폐소생술 덕분에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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