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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가던 아이가 8미터 아래 구덩이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장맛비로 없던 구덩이가 갑자기 생긴 건데, 아이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유치원에 등원하던 4살 정 모 군이 8m 아래 구덩이로 빠진 건 아침 8시 40분쯤이었습니다.
인도를 벗어나 화단으로 들어선 순간이었습니다.
당시 구멍 위에는 흙이 살짝 덮여 있어 구덩이가 있는지 알기 어려웠습니다.
「사고 원인은 지면으로부터 약 2m 아래에, 수직으로 묻혀 있던 공사용 파이프로 추정됩니다.
최근 폭우로 파이프 안팎의 흙이 쓸려나가면서 구덩이가 생겼다는 분석입니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주민들의 화단 접근을 막는 한편,「시공사 측과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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