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를 앞두고 법원이 방청권을 추첨했습니다. '세기의 재판'이라 불리는 만큼, 경쟁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줄을 선 시민들이 하나씩 응모권을 받아들고 법정 안으로 들어갑니다. 오는 25일로 예정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를 방청하려는 시민들입니다. 교복을 입고 법원을 찾은 남매부터, 안타까운 마음에 찾아왔다는 사람까지 사연도 다양합니다. ▶ 인터뷰 : 김지현 / 서울 구의동 - "TV로만 보던 것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서 같이 오게 됐어요." ▶ 인터뷰 : 심재숙 / 서울 서초동 - "나라가 걱정됐어요. 이재용 씨를 지지하고 싶어서요." 그리고 이어진 추첨. 화면에 당첨 번호가 뜨자 희비가 엇갈립니다. 이번 방청권 추첨에는 일반인 몫 30석을 두고 모두 454명이 응모..
40억 당첨금을 둘러싸고 가족 간 법정 다툼으로 번져 세간의 관심이 쏠렸던 '로또 1등 사건'. 여동생 등 가족들까지 가세하면서 법정 다툼으로 번졌었는데, 결국 가족 3명이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당첨자의 여동생 2명 등은 오빠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열쇠수리공을 불려 감금장치를 뜯어냈고, 결국 주거침입 등으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여동생 2명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매제는 죄질이 나쁘다며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당첨금을 나눠달라"며 벌인 협박과 주거침입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인생역전'이란 로또 1등 당첨금을 둘러싼 분쟁은 한 가족을 파탄으로 몰아넣는 씁쓸함을 남긴 채 마무리됐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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