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날씨, 관절이 아프신가요? 과거에는 연세가 많은 어르신이 관절 걱정을 했지만, 요즘은 나이와 상관없이 관절 통증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조사해 본 결과 국민들이 걱정하는 질환 중 2순위가 관절염이에요. 특히, 관절이 중요한 이유는 한 번 손상이 되면 다시는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가을에는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면서 혈관이 수축하여 관절 주변에 공급될 영양분과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아요. 그래서 작은 자극에도 관절이 쉽게 손상되는 거예요. 또한, 관절이 안 좋은 사람은 일교차가 심하고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에 관절 통증이 더 심해져요. 그렇다면,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뿐만 아니라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답..
맹독성 살충제인 DDT 성분이 나온 경북 친환경 계란 농장 2곳의 닭들을 조사했더니 역시 DDT가 검출됐습니다. 계란에서 나왔으니 닭에서도 나오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겠지만, 문제는 허용 기준치를 넘어섰다는 점입니다. 38년 전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DDT'가 나온 경북 영천의 계란 농장입니다.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이 농가의 알 낳는 닭 8마리를 가져와 조사한 결과 모두 DDT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1마리는 킬로그램당 0.41㎎으로, 잔류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계란에서 DDT가 나온 경북 경산의 다른 농장 역시 수거한 4마리 모두 DDT가 검출됐습니다. 두 농장은 예전에 과수원이 있던 자리로, 농장주는 닭들을 자유롭게 풀어 키웠습니다. 이 때문에 닭이 오염된 흙에서 목욕하..
지난 14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축산업계의 불공정행위를 뿌리를 뽑겠다고 밝혔죠. 그런데, 국내 닭고기 생산 1위 업체인 축산대기업 하림이 농가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010년, 충남 부여에 사는 농민 박 모 씨는 하림 측에서 솔깃한 제안을 받습니다. 닭 사육 농장을 지어 닭고기를 납품하면 1년에 1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대는 빗나갔습니다. ▶ 인터뷰 : 박 모 씨 / 피해 농민 - "1년에 1억 5천이 나온다고 하림 회장, 사장 다 모아놓고 한 것을…, 1억 5천이 안 나오는 거예요. 적자 나오는 거예요." 하림 측은 공사비의 절반을 주는 거로 계약서까지 작성했지만, 지원된 공사비는 1/4도 채 안 됐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
제주에 이어 경기도 파주와 전북 익산 양계 농가에서도 AI가 발생하면서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계란이나 닭고기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의 한 양계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닭 18마리가 폐사해 간이 검사를 한 결과 AI 양성반응이 검출됐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군산에 이어 제주와 경기 파주, 경남 양산, 부산에 이어 익산까지 6개 지역에서 AI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진원지인 군산 종계 농가에서 오골계 등을 샀거나 인근에 있는 농가입니다. 「7천 원대로 안정세를 보였던 계란 한 판 값은 5일 현재 7천931원으로 전날보다 뛰었고, 5천8백 원대로 떨어졌던 닭고기 값도 다시 5천9백 원대로 반등했습니다.」 계란과 닭고기 값이 요동치면서 식탁물가 역시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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