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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아내 리설주가 최근 셋째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핵심은 태어난 셋째가 4대 세습을 가능하게 할 아들인지가 중요한데, 국정원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공개행사에 세련된 옷차림으로 자주 등장했던 아내 리설주.

지난해 9개월여간 북한 언론에서 사라지며 그 배경을 두고 김정은과의 불화설은 물론 신변이상설까지 제기됐습니다.

국정원은 바로 이때 리설주가 셋째 아이를 배고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기 /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 "셋째를 올 2월에 출산했고, 성별은 아직, 아직 모르고…."

 

국정원에 따르면 김정은과 리설주 사이의 아이는 모두 세 명입니다.

2009년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2010년 여름을 전후해 첫째 아이를 낳았고, 2013년 1월 둘째를 낳았습니다.

 

북한을 방문했던 미국 프로농구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둘째 성별은 딸로 알려졌습니다.

데니스 로드먼은 방북 후 영국 언론과 "김정은의 딸 주애를 안았고, 리설주와도 이야기했다"고 인터뷰했습니다.

 

김정은과 리설주가 4대 세습을 위한 아들을 얻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란 이유로 첫째도 딸이라는 추측이 있지만, 정확한 성별과 이름,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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