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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SNS와 채팅앱으로 대화를 하면서 호감을 쌓아 돈을 뜯어내는 범죄 수법입니다.


결혼을 약속한 한 여성이 의사 행세를 한 미국인에게 속아 거액의 사기를 당했습니다.

 

 

 

정장을 말끔히 차려입은 외국인 남성이 한 중년 여성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함께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뭔가를 한참 설명합니다.

 

지난 9월 이 여성의 SNS에 한 외국인 남성이 자신을 미국 의사로 소개하며 접근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호감을 표시하며 여성의 환심을 샀고 결혼 약속까지 받아내자 사기꾼 일당의 본색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의료기기 수출사업을 하는데, 돈이 필요하다며 여성에게 5천7백만 원을 받아낸 겁니다.

 

이 여성에게 돈을 더 뜯어내려고 일당 중 3명이 부하 직원이라며 입국하기도 했습니다.

 

이곳 서울 이태원에서 피해 여성과 만난 일당은 신고를 받고 미리 잠복해있던 경찰에 결국 체포됐습니다.

 

▶ 인터뷰 : 김동훈 / 서울 중부경찰서 사이버팀
- "백인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실제로 돈을 받으러 온 피의자가 흑인이다 보니까 '이것 좀 이상하다' 의심을 해서 피의자를 경찰에 신고…."

 

일당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한 경찰은, 해외에 도피 중인 나머지 한 명도 뒤쫓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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