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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린 60대 아들이 아흔이 넘은 편찮은 노모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드리려고 마트에서 물건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소 어머니가 좋아하는 쇠고기와 고등어를 훔쳤는데, 돈이 없어 벌인 일이었습니다.

 

 

 

60대의 김 모 씨가 꽃게를 훔치다 마트 직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쇠고기와 고등어를 훔쳐갔습니다.

 

알고 보니 딱한 사정이 있었습니다.

 

김 씨는 무상으로 임대받은 집에서 아흔이 넘은 편찮은 노모와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식사를 제대로 못 하는 어머니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마트에서 물건에 손을 대고 말았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의자
- "노동일로 한 달에 60만 원을 벌어서 생활비와 어머니 병원비로 쓰고 보면 모자라서 어머니 맛있는 거 해드리려고…."

 

김 씨 역시 1년 전 치매 판정을 받아 성한 몸이 아니었습니다.

 

▶ 인터뷰 : 노용호 / 전북 완주경찰서 강력계장
- "마트에서도 피의자의 딱한 사정을 알고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는 불구속 입건하고, 처벌 수위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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