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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역구인 목포를 찾았다가 달걀 투척을 당했습니다.
같은 장소에 있던 안철수 대표 역시 야유에 시달렸습니다.
정치적 기반인 호남에서도 국민의당 분열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1회 김대중 마라톤 대회'

 

행사 도중 한 여성이 갑자기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달걀을 던집니다.

 

봉변을 당한 박 대표는 여성 있었던 곳을 한동안 응시하다 이내 손수건을 꺼내 얼굴과 옷을 닦습니다.

 

달걀을 던진 여성은 '안철수 연대 팬클럽' 소속으로 경찰 조사에서 "박 전 대표가 국민의당을 해체하려고 해 항의하는 의미에서 달걀을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표는 "자신이 맞은 게 그나마 다행"이라며 최근 호남 민심을 의식한 듯 말을 아꼈습니다.

 

현장에 함께 있던 안철수 대표를 향해서도 야유가 터져 나왔습니다.

 

'민주당 화이팅! 간신배 안철수는 물러가라.'

 

2박 3일 일정으로 호남 민심 달래기에 나섰지만, 토론회에서 찬반지지자들이 충돌한 데 이어 연일 크고 작은 구설에 시달리고 있는 겁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 속에 김대중 대통령 비자금 제보 의혹이라는 악재까지 더해지며 당분간 호남 민심 회복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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