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보도가 잇따랐고, 만찬에서의 위안부 피해자 초청과 독도 새우 제공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우리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을 맞아 2박 3일간 극진히 대접했던 일본.

우리의 손님맞이에 대해서는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청와대 공식 만찬에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초청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거론하며 한국 정부에 항의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본의 입장을 외교 루트를 통해 우리 측에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찬에 '독도 새우'가 제공된 것과 관련해서도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일의 연대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움직임은 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겁니다.

일본 언론들도 한미 정상회담과 문재인 대통령의 평택기지 영접 등을 속보로 전하는 가운데, 만찬 모습에 대해선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교도 통신은 만찬이 역사와 영토 측면에서 한국의 주장을 선전하는 장이 돼 한일 관계에 그림자를 드리울 것 같다고 해석했고,

NHK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용수 할머니와 포옹했다면서 만찬 초청 이유에 대해선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