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900명 이상이 죽거나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너져 내린 토사에 마을 일부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강은 범람해 물바다가 됐고, 길은 계곡처럼 변했습니다.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났습니다.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산비탈이 그대로 무너져 내린 겁니다. 지금까지 최소 400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을 잃은 이재민 수도 3천 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현지 주민 - "우리는 계속 울고만 있어요.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요." 현지 적십자사는 장비 부족으로 시신 수습과 구조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에라리온 정부는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주민 수천 명이 고통..
중국 쓰촨성에서 8일 밤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사상자 중에는 여행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한국인의 피해 상황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집 안의 천장 조명이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위태롭게 흔들거립니다. 도로에는 파손된 구조물의 잔해가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8일 9시 20분쯤 쓰촨성 북쪽 주자이거우 현 인근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놀란 시민들은 옷가지만 겨우 챙긴 채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는데 사망자는 모두 여행객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여행객 100여 명이 아직 고립돼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중 한국대사관 측은 지진이 밤중에 발생해 한국인 피해 현황이 파악되지 않았다며, 오전에야..
중국 중부 쓰촨(四川)성의 유명 관광지역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8일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88명이 다쳤습니다. 산사태로 여행객 100여명이 고립돼 추가 사상자 발생도 우려됩니다. 그러나 신화통신은 아직 이들 가운데 사망자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AFP통신은 중국 국가재난대응위원회를 인용해 이번 강진으로 사망자가 100명에 달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재난대응위원회는 초기 조사 결과 이번 지진으로 13만 가구가 피해를 봤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진원은 주자이거우에서 39㎞ 떨어진 지하 20㎞ 지점입니다. 쓰촨성 성도(省都)인 청두(成都)에서는 285㎞ 떨어진 지점입니다. 한 주민은 "지금이 여행 성수기여서 경관지구에 관광객이 매우 많다"면서 "지진이 일어나자 관광객들은 공..
케냐에서 7층 건물이 붕괴해 최소 15명이 실종됐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선 사흘 동안 내린 폭우로 57명이 사망했습니다. 건물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습니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동부에서 7층짜리 건물이 붕괴했습니다. 건물이 무너지기 직전 수십 명이 대피했지만, 미처 피하지 못한 15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냐 구조 당국은 2007년 지어진 이 건물이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건축물이라고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 남동부에서 사흘간 내린 폭우와 산사태로 57명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산악지대에 위치한 랑가미티에선 주민과 군인 3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 당국은 현재 통신과 교통이 끊긴 곳이 많아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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