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별다른 견해 표명 없이 침묵으로 대응했습니다. 장관의 장기 공백으로 일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던 부처 내부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박성진 후보자는 일단 버티기에 들어갔습니다. '부적격 청문 보고서' 채택 전에 자진사퇴할 거란 일부 예상과 달리 당분간 분위기를 살피겠다는 것입니다. 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던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모처에서 청문보고서 결과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처음엔 청문회까지만 견디자는 분위기였지만 국회에서 박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결론을 내리면서 이젠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입니다. 박 후보자 측은 국회 부적격 결론에 대해 현재로선 어떤 입장도 내놓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MBN 뉴스
보수 야당에 이어 정의당까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그간 정의당이 낙마를 요구한 주요 인사 가운데 버텨낸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정의당이 '불가' 판정을 내린 문재인 정부 인사는 모두 네 명. 안경환·조대엽 후보자에 이어 박기영 전 과학기술혁신본부장도 결국 물러났습니다. ▶ 인터뷰 : 안경환 /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저의 오래전 개인사는 분명히 저의 잘못입니다." ▶ 인터뷰 : 조대엽 /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 "음주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 진정한 마음으로 사죄드립니다." ▶ 인터뷰 : 박기영 / 전 과학기술혁신본부장 - "(당시) 청와대에서 과학기술을 총괄한 사람으로서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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