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정부 비판 세력 탄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을 불러 피해자 조사를 했습니다. 이 의원은 당시 자신을 비판했던 시위가 국정원의 지시로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9년 인터넷매체 올인코리아는 세 차례에 걸쳐 당시 중앙대 교수였던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에 대한 반대 시위를 주도했습니다. 보수 논객을 자처하던 이 의원이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자, 변절했다며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들과 함께 시위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올인코리아 관계자 (지난 2009년) - "이런 사람(이상돈 의원)은 대학에서 가르치면 안 되고, 세상이 좋아지면 그런 사람들은 모두 색출해서 처단해야…." 검찰은 이상돈 의원을 직접 불렀습니다. ▶ 인터뷰 : 이상돈 / 국민의당 ..
배우 문성근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블랙리스트의 피해자로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당시 국정원은 배우 문성근과 김여진의 합성 나체 사진까지 만들어 인터넷에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문성근은 18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피해 상황에 관해 조사를 받습니다. 문성근은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좌파 연예인'으로 분류돼 블랙리스트에 오른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문성근은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악! 아 미친 것들. 검찰 조사에 응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국정원이 자신과 배우 김여진의 합성 사진을 제작 유포했다는 기사를 링크해 게재했습니다. 출처 : Mplay 매경닷컴 DC국 인턴 에디터 김동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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