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도입된 최신형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를 우리 군이 사상 처음으로 실사격했습니다. 대전에서 쏴도 평양의 북한 지휘부 건물을 부술 수 있다는 미사일인데 결과는 어땠을까요. 공군 주력전투기 F-15K가 이륙해 서해 상공을 비행합니다. 날개 아래엔 길이 5m의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가 장착돼 있습니다. 상공 1.5km 지점에서 발사된 타우러스. 자체동력을 이용해 목표물 근처를 뱅뱅 도는 방식으로 400km를 비행한 뒤 표적에 떨어집니다. 정확성은 물론 두께 3m의 철근콘크리트도 뚫는 위력을 자랑합니다. 우리 군이 모두 260여 발 들여오기로 한 타우러스 미사일은 사거리가 500km에 달해 대전에서 북한 평양도 타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현우 / 공군 중령 - "실사격 성공을 통해 타..
29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우리 군은 대통령의 응징 지시에 따라 공군 최신예 F-15K 전투기 4대를 투입해 폭탄 투하 훈련을 하며 북한을 향한 무력시위를 벌였죠. 그런데 혹시 아십니까? F-15K 전투기는 북한의 전파 교란에 속수무책인 데다, 응징을 위해 투하했던 폭탄도 베트남전에 사용됐던 소위 멍텅구리 폭탄이었다고 합니다.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가 출격해 목표물 타격에 나섭니다. 북한의 계속된 미사일 도발에 우리 군이 전투기에 탑재해 발사한 무기는 MK-84. 1970년대 베트남전쟁에 사용됐던 멍텅구리 폭탄이라고도 불리는 재래식 공중 투하형 폭탄입니다. F-15K 전투기에는 독일산 최신식 전자유도 무기인 타우러스 미사일이 장착돼 있지만, 이를 두고 굳이 재래식 무기를 발사한 겁니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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