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총탄을 맞으며 JSA를 넘어온 북한 귀순병사가 병원에 도착해 장시간의 응급수술을 받는 장면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단독 입수한 영상을 보여주며 이국종 교수팀의 능숙한 대처가 귀순 병사를 죽음의 문턱에서 되돌린 열쇠라고 보도했습니다. 11월 13일, 의식불명 상태의 귀순 병사를 실은 헬리콥터가 아주대병원에 도착합니다. 들것에 실린 귀순 병사를 수술실로 황급히 옮기는 의료진. 이미 과다출혈로 위험한 상태인 병사의 목숨은 이국종 교수팀의 손에 달린 상황이었습니다. 수술 중 병사의 뱃속에서 나온 거대한 기생충은 북한의 실상을 보여준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자유를 찾아 귀순한 병사에 깊은 애정을 갖게 됐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매일같이 이런 위급환자를 살려낸다는..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한반도 긴장감이 고조되는 와중에 미국 CNN 방송이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특별 다큐멘터리를 방송했습니다. 평양 외에도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다른 지방의 모습도 담겼는데, 북한 주민들은 하나같이 미국에는 적개심을, 북한의 미사일에는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CNN이 방송한 '미지의 국가 : 북한 속으로'라는 제목의 특별 다큐멘터리입니다. CNN 취재팀은 올여름 북한에 보름 동안 머무르며, 남쪽으로는 비무장지대, 북쪽으로는 백두산까지 누볐고, 북한 곳곳의 다양한 생활상을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눈길을 끄는 건 미국과 북한의 미사일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입니다. 북한 정권과 미사일에 대해서는 한결같이 찬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북한 주민 - "쌀하고 돈하고 1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해 반대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전술핵을 미국으로부터 다시 반입한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에서 열리는 제 72차 유엔 총회 참석에 앞서 14일 오후 CNN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었습니다. 대부분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된 질문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에 대해서 핵으로 대응하는 방안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한국은 북한의 핵개발에 직면해 우리의 군사력을 증진할 필요가 있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북한의 핵도발에 맞서 핵으로 맞대응을 하지는 않겠지만, 우리의 자체 군사력을 증진해 핵무기 이상의 응징능력을 갖추겠다는 ..
북한이 이번 주 안에 추가로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 통상적인 방식으로 봤을 때 27일쯤 쏘아올릴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 CNN은 미국 국방부 관료의 설명을 인용해 탄도미사일 발사 장비를 실은 차량이 지난 21일 북한 평안북도 」구성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안북도 구성은 지난 5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북한이 자주 미사일 시험을 하는 곳입니다. 「발사 장비가 포착되면 통상 엿새 안에 실제 발사로 이어진다는 게 CNN의 설명인데, 이번 포착부터 6일째 되는 날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4주년인 7월 27일입니다.」 CNN은 지난 19일에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인 ICBM 또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 IRBM 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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