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북한군 귀순' 사건 이후 우리 군 당국이 대북심리전에 나섰습니다. 대북 확성기로 귀순 사건 경위를 북측에 전파하고 나선 겁니다. 우리 군 당국이 대북 확성기를 통해 북한군 귀순 사건 소식을 북측에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가 대북심리전의 수단으로 송출하는 대북방송 '자유의 소리'를 활용해 북한군 귀순 사건 경위와 현재 치료 중인 귀순자 상태 등을 북측에 전파하고 나선 겁니다. 방송 내용에는 "북한군 추격조가 남쪽으로 총을 쏘고 군사분계선을 넘었다"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고, "탈북한 북한 군인의 영양 상태가 알려졌다"며 영양실조를 앓는 북한군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로 최전방 10여 곳에 '확성기 방송'을 진행 중이며 전방..
귀순자가 차량의 헤드라이트를 켠 곳이며 귀순시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곳이 북한 지역의 '72시간 다리'였습니다. 북한이 이 다리를 임시 폐쇄하는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귀순자가 탔던 지프 차량이 '7초' 만에 건넜던 '72시간 다리'. 북한이 이 72시간 다리를 '임시 폐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다리의 사람과 차량 통행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뒤 북한은 잠금장치가 달린 문을 설치해 평소에는 닫아놓고 허가가 난 인원과 차량만 통과시키려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조치는 북한이 다리 앞 초소 경계병이 지프차를 막지 못한 것이 귀순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결론을 내린 뒤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또 공동경비구역, JSA 내 경..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