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전문 부대인 530단이 댓글 원고와 카툰 제작을 위한 전문 작가까지 고용했다는 내용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들이 만든 문제의 그림들을 살펴보니 당시 야당 정치인들을 폄훼하는데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명박 정부 말부터 박근혜 정부 초까지 사이버사령부가 생산해낸 합성사진과 그림들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대상은 당시 야당 정치인들. 손학규 전 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해, 정의당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보입니다. 손학규 전 대표를 개에 비유하는가 하면 당시 정부 정책에 반대한 야당 주요 인사들을 말 바꾸기 5인방이라며 비하하기도 합니다. 특히 일부 정치인에 대해선 미친 친북주의자라고 폄훼하며 가슴에 인공기를 그려 넣은 뒤 김정일, 김정은과 ..
MBN이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전문 부대인 530단의 세부 예산이 담긴 문건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예산을 보니 댓글 작성과 카툰 제작을 위해 전문 작가까지 고용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부대인 530단이 만든 카툰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국제 공헌을 미화하는가 하면 신격화하는 듯한 그림도 눈에 띄는데 수준이 상당합니다. 실제로 MBN이 단독 입수한 2014년 530단 예산안을 살펴보면 외부 전문 작가를 고용해 이런 카툰을 제작한 내용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중견 작가 3명에게 편당 25만 원씩을 지급하며 하루에 삽화나 만평 같은 카툰 한 편씩을 만들어냈습니다. 국내 정치용 UCC도 전문가의 손을 거쳐 만들어졌는데, 매달 8편의 영상이 제작됐습니다. 특히 온라인 댓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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