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중 하나이던 강민호 선수가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4년간 80억 원의 대박 계약인데, 원소속팀이던 롯데도 같은 금액을 제시했다고 밝혀 논란입니다. 삼성은 FA 강민호와 계약금 40억 원, 연봉 총액 40억 원 등 '4년간 8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4년 전 롯데와 총액 75억 원의 FA 계약을 한 데 이어 'FA로만 155억 원', 역대 최고 계약액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14년간 몸담았던 롯데를 등졌다는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롯데에 '같은 금액을 제안'받고도 삼성을 택해 눈총이 더욱 따갑습니다. 삼성은 강민호 영입으로 은퇴한 이승엽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거로 기대합니다. 반면 황재균에 이어 강민호까지 놓친 롯데는 또 한 명의 프랜차..
메이저리그 도전 1년 만에 국내 프로야구에 복귀하기로 한 황재균 선수가 kt와 계약했습니다. 4년간 88억 원, 역대 6번째로 많은 금액입니다. 올겨울 스토브리그의 스타트는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 황재균이 끊었습니다. kt 구단은 황재균과 4년간 계약금 44억 원, 총연봉 44억 원 등 '88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88억 원은 이대호, 최형우, 박석민 등에 이어 '역대 6번째'로 많은 계약액입니다. 2016년 말 FA 자격을 얻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선 18경기에 출장해 타율 0.154 1홈런 5타점만 올리고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거포 내야수라는 희소성으로 여러 구단의 구애를 받다 결국 창단 후 3년 연속 꼴찌 수모를 벗으려고 과감한 베팅을 한 kt를 택했..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