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소 생활에 지친 이재민을 위해 정부가 임대주택 160채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이번 주 안에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합니다. 지진으로 당장 살 집을 잃은 포항 거주자들은 500여 가구입니다. 정부가 대피소 생활에 지친 피해자들에게 먼저 토지주택공사, LH '임대주택 160채'를 여섯 달 동안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평균 보증금 2,800만 원, 월 임대료 19만 원 수준의 비용은 '사실상 무료'입니다. ▶ 인터뷰 : 손병석 / 국토교통부 차관 - "임대보증금은 면제됩니다. 임대료는 50% 감면할 계획입니다. 나머지 임대료 50%도 경북도와 포항시에 추가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이는 집이 필요한 500여 가구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물량이어서 정부는 임대 물량..
이번 지진으로 보물 제833호 경주 '기림사'에 균열이 일어나는 등 문화재 피해는 '17건'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번 경주지진으로 피해를 본 첨성대 등에는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물 제833호 경주 '기림사' 대적광전입니다. 이번 지진 여파로 지붕 아래에서 하중을 받치는 공포가 일부 벌어졌습니다. 이뿐 아니라, 경주 '양동마을'에서는 고택 기와가 탈락하거나 담장 벽체가 훼손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지금까지 주로 기와 탈락이나 벽체 균열 등 모두 '17건'의 문화재 피해 현황이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2016년 경주지진 때의 피해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주택균열이나 담장붕괴 등의 파손이 다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 경주 지진으로 중심축이 기울었던 '첨성대'는 정밀..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부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전국에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북위 36.10도, 동경 129.37도에서 규모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오후 2시 49분에는 포항시 북구 북쪽 7km에서 규모 3.6의 여진도 발생했습니다. 이에 포항에서는 건물이 파손되고 주민들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일시적으로 휴대전화 사용량이 급증해 통신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경북과 경남 지역은 물론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 곳곳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다행히 아직 지진으로 인한 인명, 물적 피해는 없었습니다. 출처 : Mplay 매경닷컴 DC국 인턴 에디터 김동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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