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세계 랭킹 1위 윤성빈 선수가 스위스에서 경기를 마치고 14일에 귀국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오른 윤성빈은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스위스에서 열린 스켈레톤 월드컵 7차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윤성빈이 귀국했습니다. 올 시즌 월드컵에 7번 출전해 5번 우승한 윤성빈은 스켈레톤 최강자로 떠올랐습니다. ▶ 인터뷰 : 윤성빈 / 스켈레톤 국가대표 "올림픽에 있어서 실전 연습은 잘 끝났다고 생각이 들고, 이제 정말 가장 중요한 마지막 시합이 남아있기 때문에…." 힘찬 스타트, 안정감 있는 주행 실력을 갖춘 윤성빈의 다음 목표는 평창입니다. 지금까지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거둔 메달은 53개로 모두 빙상 종목에서 나왔습니다. 썰매 종목에 큰 관심이 쏠린 가운데 윤성빈은 부..
남북고위급 회담 6일 만에 남북이 다시 마주 앉습니다. 15일 평창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북한 예술단 파견을 논의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측 대표들은 15일 이른 아침부터 이곳 남북회담본부에 모여 출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7시 10분정도부터 우리 측 대표단은 환담 시간을 가진 뒤, 7시 30분에 출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오전 10시부터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회담의 의제는 '북한 예술단 파견'과 관련한 사항입니다. 어떤 예술단이 얼마만큼의 규모로 어떤 공연을 가지며, 어떻게 입국할 지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예술단 파견에는 북한의 걸그룹이라고 불리는 '모란봉악단'이 파견 가능성과 남북 합동공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모란봉악단을 이..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은 대규모 대표단을 평창올림픽에 보내겠다고 했죠. 문제는 북한 대표단의 이동 방식과 체류 관련 비용인데요.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안과 기조를 맞춰야 하다 보니 고려해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정부는 평창을 방문하는 북한 대표단의 규모가 꽤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그제) "규모로 보면 400~500명 사이 엄청난 규모의 대표단이 올 걸로 보입니다. 방문 경로·방문 방식 또 체재 기간 동안 여러가지 편의 문제라든가…." 문제는 이동 방법과 체류 비용인데, 유엔 대북제재안에 위반될 소지가 많습니다. - 먼저, 북한 고려항공을 이용하는 것도, 항공기 임대도 모두 안보리 제재에 저촉돼 하늘길은 막혀 있습니다. - 또 우리 정부 독자제재안을 ..
군 통신선 복원 시점 말고도 북한이 또 발끈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비핵화 언급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건데요. 남북 고위급회담 오전 결과를 브리핑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한반도 비핵화가 언급됐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천해성 / 통일부 차관 "한반도 비핵화 등 평화정착을 위한 제반 문제를 논의하는 대화를 재개하는 것이 필요…." 천 차관은 우리가 비핵화를 언급했을 때 북측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경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측의 태도는 오후 들어 갑자기 변했습니다.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고위급회담에서 비핵화 문제가 논의된다는 얼토당토않은 얘기가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고 "원자탄을 비롯한 북한의 전략무기는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며 미사일 개발 의지도 거듭 표명했습니다. ▶ 인터뷰 : 리..
어제(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이 평창에 선수단뿐 아니라 응원단과 예술단 등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조만간 이를 위한 실무회담도 열기로 했습니다. 회담 시작부터 남북 대표단의 주요 관심은 평창 올림픽이었습니다. ▶ 인터뷰 : 조명균 / 통일부 장관 "북측에서 대표단 귀한 손님들이 오시기 때문에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이 평화축제로 잘 치러질 수 있을 것이다…." ▶ 인터뷰 : 리선권 / 북한 조평통 위원장 "북남 고위급 회담이 이 마당이 순수한 또 우리 단합된 그것이 합쳐지면 회담이 잘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11시간에 걸쳐 모두 8차례 접촉이 이어졌고, 평창올림픽에 북한의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남북 합의 사항이 담긴 공동보도문을 채택했습니다. ..
2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우리 선수들은 여름보다 더 뜨거운 겨울을 위해 오늘도 온몸을 땀으로 적시고 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트 대표팀이 빙판 위가 아닌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쉴 새 없이 달리고,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강도 높은 체력 훈련에 얼굴을 찌푸리면서도 더욱 이를 악뭅니다. 각기 다른 곳에서 다른 방식으로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지만, 목표는 단 한 가지, 평창올림픽 시상대에 서는 것뿐입니다. ▶ 인터뷰 : 박우상 / 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장 - "평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올림픽에서 지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꼭 금메달 따려고…."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 우리 대표팀은 역대 최다인 금메달 8개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6개를 따고, 스피드스케이팅과 썰매..
우리나라를 찾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도 예정된 만큼 남북단일팀 구성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밝은 표정으로 입국한 바흐 IOC 위원장은 남북단일팀 구성에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종목별 와일드카드 제도 등으로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함께 하는 길을 터놓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토마스 바흐 / IOC 위원장 - "북한 올림픽위원회에 참가를 권유하고 북한 선수들이 출전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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