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미국 텍사스주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영부인 멜라니아와 함께 직접 수해 지역을 방문했는데요. 이번에는 멜라니아의 '홍수 패션'이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계속된 폭우 탓에 보트만이 유일한 이동 수단이 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시민들도 직접 나서 미처 대피소로 피하지 못한 이웃들을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샌드라 브리커 / 휴스턴 주민 - "총체적인 혼란입니다. 끔찍합니다. 모든 수준에서 휴스턴의 거주자 모두는 영향을 받았습니다." 미국 역사상 최대 강수량인 1,250mm를 기록한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사망자는 3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텍사스주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미국 텍사스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택이 파손되고 도로가 무너진 탓에 학교와 공공기관이 전부 문을 닫았습니다. 허리케인 '하비'가 덮친 미국 텍사스주. 건물 지붕과 벽이 통째로 날아갔습니다. 쓰러진 나무가 차량을 덮쳤고, 전신주는 부러져 서로 뒤엉켰습니다. 마을 전체가 거대한 저수지로 변해 버린 탓에 평소 차가 다니던 길거리는 보트 행렬로 가득 찼습니다. 도로가 아예 주저앉아 뻥 뚫리거나 다리가 끊어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주민 / 미국 텍사스주 록 포트 - "정말 무서웠어요. 바람이 휘몰아치더니 마치 회오리바람 같은 소리가 났어요." ▶ 인터뷰 : 주민 / 미국 텍사스주 디킨슨 - "(첫 구조 요청 때)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아무도. 이건 재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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