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만큼이나 국회에서 관심을 끄는 법안이 바로 담뱃세 인하 법안입니다. 이 법안은 자유한국당 의원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웬일인지 법안제출에 필요한 의원 10명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대선 공약이었던 담뱃세 인하를 다시 한번 강조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담뱃세 인상하려고 할 때 그렇게 반대한 민주당이 인하에는 왜 반대를 하고 있는지, 그것도 참 아이러니합니다." 하지만, 정우택 원내대표는 미지근한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지금 '담뱃세가 당론이냐, 아니냐' 난 그렇게 급한 것 아니라고 봅니다. 그때 공약이 잘못된 공약일 수도 있지 않습니까? 한 번 더 점검하는 것이…...
지금 법원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굵직굵직한 '국정농단' 피고인들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피고인들이 어떤 부분에서 언성을 높이는지, 표정은 어떤지 법정 안 상황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국민의 알 권리라는 의견이 점점 커지면서 법원이 재판을 중계방송할 수 있게 허가하는 것이 좋을지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가 판사들에게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재판의 결론인 '선고'를 중계할 수 있도록 하자는 판사는 743명, 4명 중 1명 꼴입니다. 이번 설문 결과로 인해 국정농단 사건의 1심 선고 장면을 전 국민이생중계로 보게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출처 : MBN뉴스
지난해 12월 6일 구속기소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6개월의 구속기한이 만료돼 7일 자정 석방됐습니다. 장 씨는 일단 1심 선고가 나기 전까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 인터뷰 : 장시호 / 최순실 씨 조카 - "소감 한 말씀 부탁합니다." - "죄송합니다." 장 씨는 이모 최순실 씨를 도와 삼성이 한국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 원의 후원금을 내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유의 몸이 된 장시호 씨는 일단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전해졌지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되면 다시 수감됩니다. 출처 : MBN뉴스
덴마크에 있는 정유라 씨의 아들이 곧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정유라 / 최순실 씨 딸 (지난달 31일) - "언제쯤 입국합니까? 아들은?" - "제가 아들 입국날짜는 별로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정 씨가 가까스로 구속을 모면하면서 정 씨는 아들과 재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 씨 측의 또다른 관계자도 "정 씨가 아들을 보고 싶어해 귀국을 빨리 알아보고 있다."며 "비행기 표가 구해지는 대로 들어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출처 : MBN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은 검찰과 특검이 제시한 서류 증거들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미르·K스포츠 재단을 설립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재단 출연에 대해 진술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증언에는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최순실 씨에게 기밀문건을 유출한 혐의에 대해서도 최 씨에게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한편, 재판을 마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호송차에 오르며 교도관들에게 미소를 보이고, 가볍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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