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씨 집에 침입해 흉기 난동을 벌인 이 씨가 구속 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이 씨는 범행 당시 수상한 행동을 보여 배후세력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씨는 범행 과정에서 보모의 신분증을 빼앗았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시늉을 하면서 단순 강도가 아니라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후 보복이 두려워 자기를 도와주는 배후 세력이 있는 것처럼 보이려고 그런 행동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씨의 휴대전화에서는 구체적인 도주계획이 발견되는가 하면, 범행 전 인근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등 범행을 치밀히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범행을 막으려다 다친 지인의 병원에 나타난 정유라 씨도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출처 : MBN 뉴스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40대 이 모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정치적 동기는 없고, 돈을 노린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모자를 쓴 정유라 씨가 병원을 찾은 경찰관들에게 참고인 조사를 받습니다. 몸싸움 과정에서 다친 마필관리사 곁을 지키던 정 씨는 조사를 마친 뒤 급하게 면담실을 빠져나갔습니다. 정 씨의 보모와 경비원도 경찰 조사에서 '흉기를 휘두른 40대 이 모 씨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초 '정 씨와 채무 관계에 있다'던 이 씨는 '카드빚 2천4백만 원을 갚을 돈을 마련하려 한 것'이라며 말을 바꿨습니다. 또한 '숨겨둔 돈이 있을 것 같아 범행을 결심했고, 범행 일주일 전부터 사전답사까지 했다'라고도 덧붙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