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0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여권 고위 인사로는 처음인데, 조사결과에 따라 구속 영장 청구 가능성도 있어, 후폭풍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제3자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늘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2015년 롯데홈쇼핑으로부터 자신이 명예회장으로 있던 한국e스포츠협회에 후원금 3억 원을 받는 대가로 방송 재승인 문제를 해결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전 전 수석의 측근들을 잇달아 구속하며, 수사망을 좁혀왔습니다. 당시 국회 미방위 소속인 전 전 수석이 e스포츠 협회를 통해 이권을 챙긴 것으로 보는 겁니다. 앞서 결백을 주장한 전 전 수석은 20일에도 혐의를 강력히 부인할..
롯데홈쇼핑 재승인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결국 물러났습니다. 전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잘못해 참담하다면서도, 재차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침통한 표정으로 마이크 앞에 선 전병헌 정무수석. 약 20초가량 말을 잇지 못하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잘못하게 돼 참담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구속된 비서들의 일탈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을 둘러싼 비리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전병헌 / 청와대 정무수석 - "e스포츠와 게임 사업을 지원 육성하는데 사심 없는 노력을 해 왔을 뿐, 그 어떤 불법 행위에도 관여한 바가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그런데도 사퇴하는 건, 정부의 '적폐청산' 개혁에 걸림돌이 되지 않으려는 의도로 ..
검찰이 롯데홈쇼핑 로비 의혹과 관련해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과 사업국장을 긴급체포했습니다. 당시 회장을 맡았던 전병헌 정무수석을 겨냥한 수사팀 인력도 보강했습니다. 검찰이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조 모 씨와 사업국장 박 모 씨를 긴급체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 등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e스포츠협회 간부 두 명을 긴급체포했다"며"체포 시한 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13일 이들을 비공개 소환해 전병헌 정무수석과 윤 모 전 비서관 등에게롯데홈쇼핑 후원금 3억 원 가운데 일부를 전달했는지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윤 전 비서관 등을 롯데홈쇼핑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한 바 있습니다. 윤 전 비서관은 협회 법인 카..
홈쇼핑업체에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병헌 정무수석의 측근 등 3명이 체포됐습니다. 검찰이 현 청와대 핵심 인사의 주변 인물 수사에 나선 건 처음입니다 검찰이 자금 횡령 혐의가 불거진 한국e스포츠협회를 전격 압수 수색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3명을 체포했는데,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전 비서관인 윤 모 씨도 포함됐습니다. 지난 2013년 롯데홈쇼핑이 e스포츠협회에 3억 원을 지원했는데, 검찰은 이 돈이 홈쇼핑 재승인을 위한 로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시 e스포츠 협회장이었던 전 수석이 재승인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국회 미래창조과학통신위원회 소속이었기 때문입니다. 윤 씨 등이 금품을 받은 단서를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후원금 일부가 유용됐는지, 또 이 돈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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