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짜리 여아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10대 여성에 대한 마지막 재판이 열립니다. 검찰은 이 여성에 대해 법정 최고형을 구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아이를 데리고 놀이터를 가로지르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됩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도 보입니다. 잠시 뒤 이 여성은 데리고 있던 아이를 살해합니다. 8살 여자아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 중인 17살 김 모 양에 대한 결심 공판이 29일 열립니다. ▶ 인터뷰 : 김 모 양 / 피고인 (지난 3월) - "범행 동기 아직도 기억 안 나십니까? 지금 심경이 어떠세요?" - "…." 여아의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김 양에 대해 검찰은 최고 형량을 구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양이 19살 미만으로 소년법 적용을 받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최고 형..
충청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지 일주일 만에 이번에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특히 인천지역의 침수 피해가 큰데요. 홍수가 난 듯 주택가 곳곳이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도로에는 밀려든 물이 가득 차 넘실거립니다. 오늘 오전 인천 영종도에 시간당 74mm에 달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등 인천지역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시내 곳곳이 물에 잠겼고, 주택 79채가 침수됐습니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주택 지하로 물이 갑자기 차오르면서 거동이 불편한 90대 치매 노인이 숨졌습니다. 폭우와 낙뢰로 인천과 서울을 잇는 경인선 일부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한때 중단되는가 하면, 지하철 공사 중이던 근로자 7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2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승합차에 레이저 치료기까지 갖추고 불법 의료 시술을 한 업자가 붙잡혔습니다. 부작용이 생기면 환불해주거나 무료 시술로 무마시켜 무려 4년 동안이나 영업을 계속했습니다. 승합차의 문을 열자 피부과 시술을 받던 남성이 깜짝 놀라 몸을 일으킵니다. 차량 내부에는 의료용 기구와 마취 크림이 눈에 띕니다. 50대 박 모 씨는 승합차에 고가의 레이저 치료기 등 각종 의료장비를 갖추고 4년간 불법 시술을 했습니다. 박 씨는 이런 불법시술로 400여 명으로부터 6천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박 씨는 의료기관에서 근무한 경력도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보건범죄단속법 위반 혐의로 박 씨를 구속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여러분, 혹시 지은 지 100년 가까이 된 건물을 몇 번이나 보셨는지요. 평범해 보이는 이 건물은 무려 90년 가까이 된 우리나라 최초의 비누공장입니다. 문화재적 가치가 상당한데도 오랜 세월 방치돼오다 인근 주민들의 주차장 건립 민원에 관할구청이 속절없이 헐어버린 겁니다. 지은 지 134년 된 우리나라 두 번째 은행 건물은 물론, 가장 오래된 94년 된 우체국 건물 등 근대 역사가 녹아있는 100년 안팎의 건물들이 즐비합니다. 엉터리 복원도 논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호텔인 129년 된 대불호텔은 무너져버린 건물을 관광자원을 만든다며 원래 설계도도 없이 겉만 비슷하게 다시 지었습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정부와 인천시는 최근에서야 근대 초기 건축물을 보존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만들고 전수조사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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