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다스 의혹의 키맨으로 알려진 전 총무차장을 29일 소환합니다.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군지, 또 비자금 조성 의혹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관여했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스의 핵심 인물인 전 총무차장 김 모 씨가 29일 검찰에 출석합니다. 서울동부지검 다스 수사팀 관계자는 "김 전 차장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오늘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차장은 지난 1994년에 다스에 입사해 15년간 총무와 의전, 인사 등을 담당해온 실무자로 "다스의 실소유주는 이 전 대통령"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수사팀은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입증할 단서를 김 전 차장이 갖고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김 전 차장이 비자금 조성 당시 총무 업무를 맡았던 만큼, 120억 ..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해 실소유 논란이 계속되는 '다스'의 비자금 의혹이 27일 한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됐습니다. 해당 매체는 이날 "다스가 지난 2008년 차명 계좌로 비자금을 만든 정황이 담긴 문건들을 취재진이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문건에는 17명의 개인이 각각 3~4개씩 총 43개의 계좌를 갖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은 6개 계좌를 소유한 이 모 씨는 은행과 보험, 신탁 등 총 11억 7000만 원을 넣었습니다. 이들 명의로 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 금융기관에 예치됐던 돈은 약 120억 원입니다. 하지만 문건에 따르면 이 돈 전부가 2008년 다스로 옮겨졌습니다. 명의 변경 혹은 해약한 후 재입금을 통해서였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문건이 사실이라면 다스가 차명으로 운영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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