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탄 채 햄버거를 사거나, 차를 탄 채 영화를 보는 등 차를 탄 채 하는 '드라이브 스루' 영업 방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일본에서 차를 타고 조문을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장례식장이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차를 타고 온 남성이 접수대에 차를 멈춘 뒤 여성 직원으로부터 태블릿PC를 건네받고, 분향을 합니다. 일본 나가노현에 이달 첫선을 보인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장례식장'의 조문 모습입니다. 차에 탄 조문객들은 태블릿PC로 방명록을 작성한 뒤 장례식장을 떠나고, 유족들은 이렇게 조문하는 전 과정을 빈소에 있는 모니터로 지켜봅니다. 이 업체가 이런 드라이브 스루 장례식장을 도입한 건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빈소에 오면 고인이 기뻐할 것이란 판단에서입니다. 경박하다는 논란도 있지만 업체..
이란과 이라크 국경지대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300명 넘게 숨지고 2천5백여 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오지인 탓에 아직 구조의 손길이 닿지 않은 이들이 많아 갈수록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지시각으로 12일 저녁, 이란과 이라크 국경지대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주로 이란 쪽 피해가 컸는데, 이란 내 사망자만 3백여 명, 이라크 지역에서도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두 지역에서 부상자만 2천 5백여 명, 이재민은 5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데, 아직 구조가 이뤄지지 않은 지역이 많아 사상자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번 지진은 육지에서 발생해 피해가 컸습니다. 이란과 이라크뿐만 아니라 터키와 요르단 등 중동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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