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병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육군 대장을 둘러싼 폭로가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군 검찰은 부인 전 모 씨와 박찬주 대장을 차례로 불러 조사를 시작합니다. 공관병을 하인처럼 부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전역을 신청한 박찬주 육군 대장. 하지만, 박찬주 대장의 '갑질'이 더 있었다는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박 대장은 7군단장으로 복무했던 지난 2013년 경계병에게 공관의 텃밭 관리를 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관 외부 경계를 담당해야할 병사에게 농작물 수확을 시키며 '농사병'으로 부린 겁니다. ▶ 인터뷰 : 김형남 / 군인권센터 간사 - "(지휘관 보호를 위한) 경계병을 규정으로 금지된 텃밭농사 등에 동원했다는 것은 지휘관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행태로..
박찬주 육군 대장의 공관병 갑질 의혹에 대한 폭로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 병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박찬주 육군 대장이 중장인 육군참모차장으로 근무했던 지난 2015년. 당시 박 중장의 공관에서 근무했던 한 병사는 자신이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다고 시민단체인 군 인권센터에 폭로했습니다. 부인이 찾아오라고 지시한 물건을 찾기 위해 지하창고를 뒤졌지만, 결국 찾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해당 병사는 평소에도 계속됐던 부인의 질책이 물건을 찾지 못하면 더 심해질 것을 두려워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공관병은 사소한 이유로 최전방에 보내져 일주일간 GOP 경계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 안의 밀폐용기를 찾아오라는 부인의 지시를 받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