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살해사건의 피의자 부부가 뉴질랜드로 출국하기 전 면세점에서 수백만 원어치 명품을 산 거로 드러났습니다. 친어머니를 살해하고 도주하던 와중이었습니다. 피의자 김 모 씨와 아내 정 모 씨는 뉴질랜드로 출국하기 전 공항 면세점을 찾았습니다. 피의자 김 씨가 어머니를 살해하고 도피하던 길이었습니다. 김 씨 부부는 면세점에서 명품 가방과 지갑 등 400만 원이 넘는 돈을 지출했습니다. 뉴질랜드에 도착해서는 곧바로 고급 자동차와 각종 가구를 들여놓았습니다. 김 씨 부부는 친인척과 금융기관 등에 8천여만 원의 빚을 지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이었는데, 범행 이후 김 씨가 살해한 어머니의 통장에서 1억 2천여만 원 상당을 빼돌린 뒤 이 돈을 도피자금과 쇼핑에 쓴 거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중학생 아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버지마저 렌터카 트렁크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는데, 경찰은 숨진 여성의 재혼 전 아들을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25일 11시쯤 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어머니와 중학생 아들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흉기에 찔린 흔적이 나왔지만, 사건 현장은 깨끗하게 정리돼 있었습니다. 현관문은 안에서 잠겨 있었고, 외부침입 흔적도 없었습니다.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숨진 여성이 재혼 전에 낳은 아들 30대 김 모 씨를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그리고 김 씨를 추적하던 26일 오후 강원도의 한 주차장에서 숨진 일가족의 가장이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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