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인 11일 아침은 더 선선해진 공기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에서 10~60mm, 충청과 남부지방에서는 5~4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겠습니다. 시간당 30mm 이상의 세찬 비가 집중될 수 있겠습니다. 아침저녁 공기가 선선하니까, 낮 더위도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은 접어두셔야겠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서는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과 수원 대구 31도까지 오르면서 10일보다 많게는 약 6도가량 높겠습니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많이 줄었습니다. 남해안에서만 2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 동안에는 다시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서울 31도, 청주 32도, 광주 33도가 되겠습니다. 주말 동안 대체로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다가오..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기 입추입니다. 하지만, 절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 덥습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없이는 견디지 못할 정도입니다. 전국이 펄펄 끓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이 더 뜨겁게 달궈지겠습니다. 밀양의 낮 기온 38도, 창원 37도로 사람의 체온보다 높겠고, 서울도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중부에서는 아침부터, 경북에서는 낮부터 오겠습니다. 양은 5~50mm 정도지만,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할 수 있겠습니다. 경남내륙에서는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견디기 힘든 더위지만, 이럴 때일수록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겠습니다. 출처 : MBN뉴스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폭염과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분들 계시죠. 갈 곳 없는 노숙인 1만 명이 폭염 속에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늦은 밤 서울역 앞. 노숙인들이 곳곳을 점령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술판이 벌어져 시끌벅적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밤마다 순찰 요원이 나오지만, 질서 유지 보다는 활동 모습을 촬영하기에 급급합니다. 공중화장실 앞은 안방으로 변했고, 심지어 변기에 앉아 잠이 든 노숙인도 있습니다. 열대야에 부채질을 해보고, 모기향까지 피워보지만 잠을 이루긴 어렵습니다. 「매년 수가 줄고는 있지만, 여전히 전국에 1만 명이 넘는 노숙인이 보호시설과 거리에서 생활합니다.」 전문가들은 쉼터와 상담센터 등 보호시설이 적은데다 임대주택 등 노숙인 지원 사업에 제한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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