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성면역결핍증, 에이즈에 걸린 20대 여성이 감염 사실을 숨기고 20명이 넘는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 7년 전에도 성매매를 하다 적발됐는데, 그동안 얼마나 많은 남성과 관계를 맺었는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숨긴 채 성매매에 나선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26살의 이 여성은 스마트폰 채팅앱에 접속해 이른바 '조건 만남'을 미끼로 남성들을 유인해 성매매해 왔습니다. 동거 중인 남성도 여자 친구가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성매매를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알선했습니다. 이 여성은 2010년 10월에도 에이즈에 걸린 걸 숨기고 성매매를 하다 붙잡혔습니다. 그때는 지적장애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집행유예로 풀려났었는데, 7년 만에 다시 적발된 겁니다..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린 여성이 부산 지역에서 채팅앱으로 만난 남성과 성매매를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A(26) 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월 14일 부산 동래구의 한 모텔에서 일명 '랜덤채팅' 앱을 통해 조건만남을 원하는 남성과 만나 8만 원을 받고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A 씨의 전과 기록을 확인하다가 A씨가 에이즈 감염자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0년 성매매를 하다가 에이즈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부터 석 달 동안 10∼20차례 성매매를 했고 8월에 단속이 된 뒤에는 성매매를 중단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 Mplay 매경..
여중생에게 에이즈를 옮긴 남성 추적에 실패하면서 정부의 에이즈 환자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사생활 보호 때문에 감염경로 추적에도 한계가 있다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여중생에게 에이즈를 옮긴 성매수 남성을 찾기 어려운 이유는 에이즈 환자 명단을 수사기관과 공유할 수 없다는 점도 한몫합니다. 명단을 확보하면 경찰의 추적 수사가 이뤄질 수 있지만, 사생활 보호 때문에 특정 인물의 감염 여부만 보건당국이 확인해줄 수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 "경찰이 감염인이 아닌지를 문의할 때가 있어서 저희는 감염이 다 아니다 말씀드리고요. 찾는 건 경찰 협조가 없으면 힘들잖아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에이즈..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성매매에 나선 10대 여학생이 뒤늦게 후천성면역결핍증,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이 성매수 남성들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15살 A 양은 중학생이던 2016년 8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성매매했습니다. 2017년 5월, A 양은 혈액검사 과정에서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딸의 감염 사실을 확인한 A 양의 부모는 "딸에게 성매매를 시킨 남성을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 양의 지인인 20살 주 모 씨 등 2명을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양이 2016년 8월부터 성매매에 나선 횟수는 10차례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기간, A 양이 성매수 남성으로부터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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