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푹푹 찌는 더위에는 지하철을 타면 조금 시원하시죠. 그런데 지하철 객실마다 시원한 자리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서울의 한 지하철 승강장.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 손에는 작은 선풍기나 부채가 들려 있습니다. 승강장 온도는 무려 31.5도. ▶ 인터뷰 : 지하철 승객 - "몹시 더워요. 이 안(승강장)에도 시원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객실 안에 들어와도 사람이 많으면 좀처럼 더위는 가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승객들 중 일부는 오히려 지하철 안이 춥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지하철 승객 - "앉아 있으면 추워요. 관제센터에 문자 보낸 적도 있어요. 심해서." 매년 여름 이런 냉방 관련 민원은 평균 1만 건 이상이 접수되는데, 춥다는 민원도 15%에서 많게는 30%나 됩니다. 객실 중앙의 온도는 22..
호주에서 출발한 에어아시아 항공기가 이륙 후 발생한 극심한 진동으로 결국 회항했습니다. 하지만 출발지로 돌아가는 90분 동안 승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큰소리와 함께 비행기가 계속 세탁기처럼 심하게 흔들립니다. 갑작스런 비상상황에 승객들은 공포에 사로잡혔고, 기장은 승객들에게 협조를 요청합니다. ▶ 인터뷰 : 탑승객 - "저는 비행기가 떨어지는 줄로 알았어요." 에어아시아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은 채 '기술적 이유'라고만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에어아시아 여객기는 기체결함과 조종사 과실로 인도네시아에서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160여 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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