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건국대 동물병원의 실습, 보조라더니 '진료'까지?
건국대 동물병원이 대학원생 수의사들을 상대로 열정페이를 강요하고 있다는 의혹을 전해 드렸습니다. 당시 병원 측은 대학원생 수의사들이 진료를 보조하는 실습을 하는 만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반박할 수 있는 내부 문서를 입수했습니다. MBN이 입수한 건국대학교 동물병원의 내부 문서입니다. 동물병원 소속 71명의 수의사 중 45명이 대학원생 수의사인데 이들이 당직까지 서고 있는 게 확인됩니다. 이들은 매출에도 상당한 이바지를 하고 있었는데 동물병원의 9·10월 매출표에는 매출의 약 46.5%를 대학원생 수의사들이 담당했던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대학원생 수의사들이 담당 교수의 현장감독 없이 동물을 진료하는 사진도 있습니다. 보조 역할과 실습을 넘어 실질적 진료 업무를 하는 것으로..
이슈픽
2017. 11. 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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