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쇼트트랙이 지난 소치 올림픽 금메달 2개의 부진을 털고 평창에서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는데요. 매일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되고 있지만, 대표팀 분위기는 최상이라고 합니다. 쇼트트랙 선수들이 잠이 채 깨지 않은 새벽 6시 트랙에서 몸을 풀기 시작하고, 이어 웨이트트레이닝장에서 구슬땀을 흘립니다. 대표팀 훈련은 오전에 한 번, 오후에 두 번 등 총 세 번이지만, 저녁 자율 훈련까지 하면 모두 네 차례에 이릅니다. 특히 빙상 훈련에서는 하루에 200바퀴, 매일 22km를 달리는 등 강훈련의 연속이지만,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분위기는 최상입니다. ▶ 인터뷰 : 김아랑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아 짜증 나' 생각할 때가 잦은데, 긍정적으로 얘기하는 편이고 파이팅도 먼저 해서 웃어요." 소치 올림픽에서 '..
요즘 문신을 한 스포츠 선수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몸에 새긴 다짐이자 열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푹푹 찌는 날씨 속에 체력훈련을 하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 맏형이자 대표팀 주장인 모태범은 양팔에 새긴 라틴어 문신을 생각하며 힘든 훈련을 참아냅니다. ▶ 인터뷰 : 모태범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참아라 또 절제하라'예요. 뜻이 저한테 필요한 거라. 이쪽은 '말보다 행동'이란 그런 문구거든요." 봅슬레이 국가대표 서영우도 모태범처럼 문신으로 평창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권투 국가대표로 지난해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던 함상명은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지도록 노력한다는 뜻의 '분골쇄신(粉骨碎身)'을 왼쪽 가슴에 새겼습니다. ▶ 인터뷰 : 함상명 / 남자 권투 국가대표 - "링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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