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에도 지문이?!' 폐유 뺑소니 선박 검거 일등공신
CCTV도 목격자도 없는 바다 한가운데에 폐기름을 몰래 버리고 간 선박을 어떻게 잡을 수 있겠습니까? '서울에서 김 서방 찾기' 같은데, 대부분 잡힌다고 합니다. 기름에도 사람처럼 지문이 있다고 합니다. 바다에 기름이 둥둥 떠다닙니다. 무려 300여 미터나 펼쳐진 기름띠입니다. 하지만, 기름을 유출한 선박은 이미 사라지고 없습니다. 당시 이 부두를 다녀간 선박 32척이 용의 선상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당시 출동한 해경 - "외국으로 나간 배는 일단 보류하고 위치가 파악되는 선박들은 타 (경찰)서에 협조 요청해서 (기름) 시료를 다 떴습니다." 유일한 단서는 바다에 유출된 기름이 벙커C유라는 것입니다. 해경은 각각의 용의 선박에서 채취한 기름에서 포화탄화수소를 추출해 성분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이슈픽
2017. 10. 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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