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투자 열풍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세금을 매기는 방안을 본격 추진합니다. 17일 오전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2,2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12월 들어 2,500만 원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정부의 규제 검토 소식에 한때 1,400만 원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급등세를 보인 겁니다. 끝날 줄 모르는 비트코인 광풍에 정부는 가상 화폐에 세금을 물리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기획재정부, 국세청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가 곧 가동될 예정이며 시세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나 개별 거래에 대한 거래세 부과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가상 화폐에 과세한다는 방침은 이미 확정됐다"며 "해외 사례를 참고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
11일부터 미국 선물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기존 금융 제도권 안에서 선물 거래가 되면 요동치는 가상화폐 현물 가격도 안정될 수 있겠다 싶었는데 결국 기대와는 다르게 움직였습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에 등장한 비트코인 선물 거래.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8시 문을 연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 체결된 계약은 약 3천 건, 몰려든 주문에 가격이 폭등하면서 일시 거래정지 시스템이 두 번이나 발동했습니다. 선물 거래는 어떤 상품을 미래 일정 시점에 사거나 팔겠다고 약속하는 거래로 전혀 가늠할 수 없던 가상화폐 가격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는 뜻입니다. 업계는 가치 판단이 가능해지면서 투자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해 왔습니다. 그러나 11일 하루긴 하지만 오히려 가격 급등을 부추긴 꼴이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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