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일 밤 10시 40분쯤, 경기 평택시의 한 유흥업소 옥상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선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기장군의 한 도자기 직판장에서는 17일 밤 11시 45분쯤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가게가 모두 탔고, 인근 야산에까지 불이 번져 소방서 추산 900여만 원의 손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17일 오후 3시쯤 부산 다대포항의 어구 보관창고에서도 불이 나 창고 5동과 차량 1대가 모두 탔습니다. 이 불로 부두에 정박 중이던..
한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웠는데, 불똥이 시트 등에 옮겨붙으면서 차량 내부가 모두 타버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 영도구에서는 한 30대 남성이 술에 취한 채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13일 새벽 1시쯤, 서울 공릉동의 한 다리 밑에 서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 안에 있던 30살 정 모 씨가 연기를 마시고 정신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 씨가 자살을 위해 차 안에서 피운 번개탄의 불똥이 시트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12일 밤 10시 반쯤, 서울 보광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 2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약 40분 만에 불은 꺼졌지만, 건물 지붕과 보일러가 불에 타 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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