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판으로 변한 도심공원…밤마다 쓰레기로 '몸살'
요즘 열대야 때문에 도심 속 공원은 밤늦게까지 더위를 식히려는 인파로 북적이죠. 그런데 곳곳에서 벌어지는 술판과 쓰레기 때문에 공원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경의선 폐선로를 따라 조성된 서울의 한 공원. 더위를 피하려고 나온 사람들 손에는 하나같이 맥주가 들려 있고, 길게 늘어선 벤치와 잔디밭에서는 음주가 밤늦도록 계속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시민 - "길거리에 앉아서 자유롭게…. 나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길거리에서 맥주를 즐기는 '길맥'의 명소가 됐지만, 인근 주민들은 달갑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아주 그냥 개판이고. 말도 못해. 말하면 뭐해? 엉망진창으로 버리니깐…." 한강시민공원 역시 밤마다 거대한 야외 술집으로 변합니다. 잠시 둘러봐도 잔디밭..
이슈픽
2017. 7. 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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