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번 문 대통령의 방중 기간 등장한 중국의 홀대론을 일축하고 나섰습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과 이례적으로 긴 면담 시간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야당은 이른바 문재인 대통령의 혼밥 논란을 제기하며 중국의 홀대론을 부각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중국까지 불려가서 대통령이 동네식당에서 두 끼 연속 혼밥이나 먹고 있고 가히 역대급 망신에 역대급 굴욕입니다." 심지어 북한도 관영 매체인 노동신문을 통해 "홀대 논란에도 '친구가 되자'고 너스레를 떤 남조선 당국자의 추태는 실로 민망스럽기 그지없었다"며 '홀대론'을 부각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식사는 한 번 함께 했다며, 혼밥 논란은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시 주..
미국이 대북제재를 위해 해상봉쇄를 거론한 것을 두고 북한이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며 발끈했습니다. 해상봉쇄 움직임이 보이면 "무자비한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고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북한의 어제자 노동신문입니다. "범죄적인 해상봉쇄 책동을 걷어치워야 한다"는 내용이 눈에 띕니다.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난폭한 침해로 용납할 수 없다"며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절대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상봉쇄를 실천하려는 자그마한 움직임이라도 보이면 즉각적이고 무자비한 대응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해상봉쇄' 책동은 전쟁행위라고 강한 거부감을 보인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앞서 11월 29일 북한이 '화성 15형'을 시험 발사하자 미국은 해상봉쇄 가능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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