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광석 씨의 부인 서해순 씨가 12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 씨는 딸의 죽음을 방치했다는 의혹을 거세게 반박하며, 영화 '김광석'을 제작한 이상호 기자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서해순 씨는 딸 서연 양의 호흡곤란 증세를 방치해 숨지게 했다는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서해순 / 고 김광석 씨 부인 "호흡곤란이나 통증이 있었다는 의학적 소견 있는데…." "그런 호흡곤란 그런 건 아니었어요." 딸의 죽음을 빨리 알리지 못한 점은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서해순 / 고 김광석 씨 부인 "서연이가 잘못됐다라고 알리지 못한 점은 너무 제가 불찰이 많았고…." 해당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에 대해서는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서해순 / 고 ..
김광석 씨와 딸, 두 사람의 죽음과 관련된 논란은 어떻게 보면 고인의 음악과 관련된 수입 때문이기도 합니다. 여전히 사랑받는 '김광석 음악', 그 가치는 얼마나 되겠습니까?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한 아이유는 故 김광석의 히트곡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수록했다가 급히 제외했습니다. 김광석과 딸의 석연치 않은 죽음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자칫 '김광석 노래'를 둔 저작권료 논란이 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광석은 짧은 생애에도 명반 4장을 남겼는데, 이 음악들은 세월을 초월해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음원에서 나오는 수입의 60%를 서 씨가 가져가는데, 2016년 3억 원 정도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음원으로 수입을 올리는 업체는 ..
고 김광석 씨 타살 의혹을 제기한 영화감독 이상호 씨와 유족 측이 김 씨의 부인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 씨의 외동딸이 타살됐다는 주장입니다. 8월 30일 개봉한 영화 '김광석'의 한 장면입니다. 고 김광석 씨의 죽음이 타살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이 영화를 만든 이상호 감독과 유족 등은 김 씨의 부인 서 모 씨가 진실을 은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던 유족 측은 김 씨의 상속자인 외동딸이 서 씨에게 살해됐을 가능성도 제기하며,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훈 / 고 김광석 씨 유족 측 변호인 - "(서 씨가) 언제 (김 양의) 급성 폐렴에 의한 증상을 알고 어떠한 조치를 했는지 등 면밀한 조사가 돼야 하지 않나…." 경찰 조사결과 김 양은 지난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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