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새벽 서울 서초구 인근 경부고속도로를 건너던 20대 남성이 달리던 택시에 부딪혀 숨졌습니다. 원래 다른 곳으로 가겠다던 남성이 왜 그 시각에 고속도로를 건너고 있었는지 행적에 의문이 남습니다. 17일 새벽 2시 반쯤, 도로를 걷던 20대가 달리던 택시와 충돌했습니다. 사고의 충격으로 이 남성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택시 승객 2명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고 경위에 의문이 남습니다.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던 이 남성은 오전 2시쯤 홍익대 인근에 있는 지인을 만나러 가겠다며 밖을 나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친구들 말로는 그렇게 만취하거나 인사불성이 돼서 나가지 않았다고 하고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목적지와 반..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영동고속도로에서 비슷한 사고가 났습니다. 고속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건너편 승용차를 덮치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대각선으로 미끄러지듯 터널을 나온 고속버스가 갑자기 방향을 90도로 바꿔 중앙분리대를 뚫고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져 나갑니다. 그러더니 터널로 진입하려던 검은색 승용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1살 심 모 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27살 조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버스에는 운전기사 53살 최 모 씨와 승객 3명이 타고 있었지만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최 씨를 상대로 졸음운전과 과속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출처 : ..
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이나 빗길 미끄럼 등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흰색 승용차가 버스에 깔려 반으로 포개져버렸습니다. 검은색 승용차도 앞부분이 크게 파손돼 파편이 도로 곳곳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0대 신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최초 사고를 냈던 광역버스 운전사가 승용차를 덮친 뒤 연쇄 추돌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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