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식을 줄 모르면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단계 사기로까지 번졌는데 가상화폐 투자 책까지 쓴 전문가도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로 수천만 원을 벌 수 있다" 가상화폐 투자전략을 소개한 이 책의 저자 빈현우 씨는 얼마 전 1억 5천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 투자 사기를 당했습니다. 책도 쓰고 강의도 하는 가상화폐 전문가지만 고수익을 앞세운 사기 업체에 깜빡 속은 겁니다. 채굴기 가격만큼 투자하면 대신 가상화폐를 채굴해 수익금을 주고 새로운 투자자 한 명당 최소 20만 원 이상의 수당을 지급한다는 말에 속았는데 빈 씨 말고도 피해자만 '6천 명'에 달합니다. 이처럼 가상화폐를 악용한 범죄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역할도 ..
가수 박정운(52) 씨가 2000억 원대 가상화폐 투자사기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지검 외사부(부장 최호영)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박 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박 씨는 가상화폐와 관련해 투자자로부터 '수천억 원'을 가로챈 A 씨의 사기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2016년 3월부터 최근까지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생성할 수 있는 채굴기에 투자하면 많은 수익금을 가상화폐로 돌려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수만 명으로부터 2000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검찰은 11월 초 특경가법상 사기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가상화폐 투자업체 사장 A 씨 등 3명을 구속한 데 이어 박 씨의 가담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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