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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고등학교 경시 대회에서 한 학생에게 수상 실적을 몰아준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수상 실적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고려 요소입니다.



지난해, 두 개 교내 경시 대회에서 한 학생에게 상을 몰아준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당시 진학 지도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스스로 어떤 목표를 세우고 노력했는지를 평가하는 대회에서 한 학생에게 특혜를 줬습니다.

교사는 마감 기한을 넘긴 학생에게 자료를 내도록 했고, 이 학생은 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학교 관계자
- "우리 학교에서 그래도 기대하는 학생이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조금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은 있었겠죠."

서울시교육청은 감사에 착수했고, 당시 교감과 진학 지도 교사에게는 경고를, 담임교사에게는 감봉을 학교에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학생의 학생기록부에서는 문제지를 미리 받은 대회의 수상 실적만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학교 관계자
- "학생이 징계받을 건 아니죠. 부당하게 뭘 했으면 그걸 취소시키면 되는 거지."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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