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불짬뽕·삼양 갓짬뽕 제일 짜"

짬뽕라면 열풍이 불면서 식품회사들이 그동안 다양한 종류의 라면 제품을 내놨는데요.

제품 1개만 먹어도 하루 치 나트륨 권장량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형마트 라면 매대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짬뽕라면.

 

시원한 국물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신제품이 앞다퉈 쏟아져 나왔습니다.

 

다만, 나트륨 함량이 걱정이라는 시각도 여전합니다.

 

실제 짬뽕라면에는 나트륨이 얼마나 들어 있을까.

 

「시중에 판매되는 짬뽕라면 8개 제품을 분석해 봤더니, 나트륨 함량은 평균 1,682mg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의 84%에 해당합니다.」

 

이 가운데 팔도 불짬뽕과 삼양 갓짬뽕의 나트륨 함량은 1,900mg을 넘었는데, 한 개만 먹어도 하루 치 나트륨을 모두 섭취하는 셈입니다.

 

나트륨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 같은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도 늘어나는만큼, 라면 제조업체들의 나트륨 저감화 노력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출처 : MB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