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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요금소 하이패스 차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30km입니다.
그런데 제대로 지키는 차량은 거의 없죠.
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로에 정차한 버스를 뒤따르던 버스가 잇따라 들이받은 겁니다.
이번에는 트럭이 경계석을 연달아 들이받는가 하면, 차로를 바꾼 차량과 그대로 추돌하기도 합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하이패스 사고는 212건, 사망자도 6명에 이릅니다.」
대부분 빠른 속도로 진입하다 구조물이나 다른 차량과 부딪쳐 발생한 사고입니다.
진입하기 전 언뜻 속도가 줄어 보이지만 시속 50km를 넘는 건 기본입니다.
심지어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는 속도 그대로 80km에 달하는 차량도 있습니다.
「하이패스 차로의 평균 폭은 3m, 차량 폭 2m를 감안하면 과속을 할 경우 사고 위험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한속도보다 60km를 초과하면 최대 13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되지만, 오히려 사고 날 가능성이 커 실제로 단속된 적은 없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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