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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름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이 두 달간 끊겼다가 재개됐다는 사실 보도해 드렸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병호 전 국가정보원장에 청와대 상납 재개를 직접 요청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이틀 만에 검찰은 이병호 전 국정원장을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원장을 상대로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시가 있었는지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 전 원장은 "박 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상납이 끊어지자 특활비에 대해 직접 이야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6년 7월은 미르재단 등이 언론에 불거지면서, 국정원의 청와대 상납이 중단됐던 시기.

 

박 전 대통령은 "하던 대로 하라", "고맙다"는 취지의 말을 건넸고, 이 전 원장은 청와대 상납을 재개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호성 전 비서관은 두 달 뒤 '상납금 2억 원'을 한꺼번에 받아 박 전 대통령의 관저에 가져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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